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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도입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가 출범 10개월 만에 5,000명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14년 8월 도입한 내일채움공제 누적 가입자가 1,973개사, 5,000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해당 근로자가 5년간 장기 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인센티브)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중진공에 따르면 공제에 가입된 근로자가 5년간 중소기업에서 장기 재직할 경우 평균적으로 복리이자를 포함해 본인이 납입한 금액의 약 3.6배인 2,756만원(이율 2.33%, 세전기준)의 성과급을 수령하게 된다.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한 중소기업들은 △이직률이 높은 청년층의 핵심인력 양성 △핵심기술 보유인재 스카우트 사전 예방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보상제도 설계 △전직원의 핵심인력화(化)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은 핵심인력 육성과 장기 재직 유도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촉진을 위해 기존 중소기업 공제납입금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과 더불어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우대와 보조금 지원 등 폭넓은 연계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