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2 포인트(0.39%) 내린 2,031.74 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 속에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매수강도가 강하지 않았고,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어제 반등 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하락 반전했고, 포스코ㆍ신한지주ㆍ삼성생명ㆍKB금융ㆍ한국전력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실적부진과 일본 샤프ㆍ대만 혼하이 그룹의 제휴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4.9% 하락했고, LG전자ㆍLG 등 여타 LG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42%) 하락한 519.56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ㆍ포스코ICTㆍ동서 등이 하락했고,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35.50원에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만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71% 하락한 반면 대만 증시는 0.11%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32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2.11%, 홍콩 항셍지수는 1.0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