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대규모 對홍콩투자 허용예상

09/14(월) 13:52 중국은 침체에 빠진 홍콩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對홍콩 자본투자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홍콩 스탠더드紙가 14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연금.퇴직금 펀드 등 신규펀드와 국유은행, 투자회사들의 홍콩투자 허용 ▲대형 국유기업들의 홍콩투자 규제 완화 등의 조치를 검토중이어서 확정될 경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자본이 홍콩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말했다. 국무원이 검토중인 조치에는 해외에 투자된 자금을 홍콩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홍콩은 중국의 자금조달 창구일뿐만이 아니라 투자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해 대규모 홍콩 투자 허용을 시사했다. 주총리는 이밖에 홍콩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연구하도록 산하 경제연구소들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北京)당국은 지난 80년대말과 90년대초 중국의 투기자금이 홍콩 부동산과 증시에 몰려 부작용이 나타나자 중국자본의 홍콩투자를 크게 규제해왔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