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성장 동력 속으로] 목포대, 해상풍력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

다양한 산학협력 통해 실무형 전문인력 배출

박순영 센터장

목포대학교 OWEC 학생들이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 풍력단지를 방문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는 해상풍력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OWECㆍOffshore Wind Energy Center)에서 해상풍력ㆍ태양광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OWEC(owec.mokpo.ac.kr)는 지난 2009년 6월 설립된 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총 160억원을 지원받았다.


'녹색성장을 선도할 신재생에너지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9개 학과가 참여해 신재생에너지분야 인력을 양성 중이다.

OWEC는 특성화 전공 운영과 현장실습, 산업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실무형 전문인력을 길러내고 있으며 미취업 졸업생들은 별도의 재교육을 시키고 있다.


센터는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한국선급(KR) 등 아카데미를 유치해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기술지도와 기술이전, 기술교류회, 산학공동연구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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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EC는 2년(2009~2010년) 연속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평가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OWEC는 여러 국제 행사를 개최해 해상풍력산업의 활성화와 국제적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2월에는 국내외 7개국, 58개 대학 팀이 참가한 '2012 국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14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포럼 '해상풍력과 광역선도산업 발전 방안'을 열었다.

OWEC는 지난 3년간 해상풍력분야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거두고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1차 평가를 통과했으며 지금은 2차 평가를 대비 중이다.

박순영(사진) 센터장은 "지역의 선도 산업과 전략 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산학협력 체제 개편과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현장실습ㆍ창업교육 강화, 산업체 맞춤형 특성화 트랙 운영 등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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