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황사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달 일찍 시작됐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만주와 내몽골에서 발생한 올해 첫 황사가 백령도를 거쳐 서울ㆍ인천ㆍ수원ㆍ문산ㆍ흑산도ㆍ진도 등 서해안 및 중부지역으로 확산됐다. 이는 지난해 첫 황사가 관측된 날인 2월20일보다 한달가량 이른 시점이다.
이날 오전10시께 강화도 미세먼지(PM10) 농도는 황사주의보 수준(400㎍/㎥)에 육박하는 348㎍/㎥를 기록했으며 서해5도(백령도)에서도 오전5시께 PM10 농도가 340㎍/㎥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