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에 국내 자동차 연구개발(R&D)의 새로운 메카가 세워졌다.
현대차는 3일 서울 양재동 신사옥 공사를 최종 완료하고 오는 6일부터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입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재동 R&D센터에는 남양과 아산 등지에 흩어져 있던 박사급 전문인력들이 모여 자동차 관련 R&D에 나서게 된다.
새로 지어진 R&D센터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보안설비를 대폭 강화했으며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R&D센터는 자동차와 부품 등의 전자 부문 R&D를 위한 시설인 만큼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며 “남양과 아산의 연구시설과 인력이 대거 이전하고 현대제철도 입주하는 만큼 R&D 및 그룹 차원의 프로젝트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사옥에는 현대제철의 일부 사업부서도 함께 들어서 그룹 측과 함께 일관제철소 건설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