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몸짱 경영 깃발 올렸다2] 동부그룹 "2006년은 선두기업 도약 원년"

소재·화학·건설·금융 등<br>4개분야 효율성 극대화



동부그룹 계열사들은 2006년을 선두기업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소재, 화학, 건설ㆍ물류, 금융 등 4분야로 나눠진 계열사들은 각 영역에서 효율성 최고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소재부문의 핵심 계열사인 동부일렉트로닉스(옛 동부아남반도체)는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 ▦생산능력 증설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재무구조 개선활동 등을 통해 올 하반기 분기별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2007년 흑자구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약 3,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전액을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상반기 중)을 통해 상환해 자금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2조3,0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재 분야 핵심계열사인 동부제강은 ▦신성장 토대구축 ▦고객과 동반성장 ▦고효율 성과주의 정착 ▦혁신성과의 질적도약을 2006년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올 들어 제조원가 연10% 절감, 생산성 연10% 향상, 영업이익 10% 달성이라는 ‘트리플 텐’ 운동을 전사적으로 벌이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동부제강은 이와 함께 R&D(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해외 석 .박사를 비롯한 우수 연구 인력을 최근 대폭 확충했다. 화학 사업 계열사인 동부한농과 동부정밀화학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바이오 및 첨단소재’ 영역을 신성장 엔진으로 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우선 동부한농은 2006년을 중장기 발전전력의 실천 원년으로 삼고 기존 농업화학, 유화, 합금철 등의 사업을 고부가 농업 생명산업 및 첨단소재 사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동부정밀화학은 ‘식품생명공학 및 첨단소재’를 신 성장동력사업 영역으로 선정했다. 건설ㆍ물류 사업의 중심인 동부건설은 올해 수주역량 강화와 경영혁신의 현업화를 통해 초우량 건설회사로의 도약한다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동부건설은 올 한해 외부적으로는 브랜드파워 강화를 통한 수주역량 강화와 내부적으로는 경영혁신의 현업화를 통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잠재력 있는 그룹사 부지개발과 관리업무영역에서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동부건설 개발부분은 내년 5월 오픈을 목표로 27홀의 규모를 갖춘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사업 (가칭 동부CC)을 진행중이며 향후, 레저산업, 실버산업, 복합건축물 사업을 통한 신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올해 수익성 향상과 함께 동부금융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올해 월드 베스트 수준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자동차 보험 원조 회사로서 업계 최초로 무한보상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특약 서비스와 탁월한 보상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객 만족 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생명은 지난 회계연도에 이어 올해도 약 50%의 수입보험료 신장을 통해 2년 연속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생명은 2010년까지 수보 3조, 자산 6조, 세전 이익 2,000억의 목표를 달성해 시장점유율 7위의 효율성 최우수 회사의 위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부증권은 2006년을 ‘시너지경영의 해’로 정하고 수년간 동일 브랜드로 뿌리내린 동부금융네트워크를 통한 통합마케팅, 영업ㆍ업무 제휴, 정보공유 등의 다양한 시너지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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