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대기업 중견전문인력 中企 재취업 지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30대 그룹이 손잡고 대기업 계열사에서 퇴직한 중견인력을 중소기업에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한다. 전경련은 30일 롯데호텔에서 삼성, 현대기아차, SK 등 30대 그룹과 중견전문인력 재취업 지원 협약식을 맺고,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내년 600명, 2013년에는 1,000명을 중소기업에 재취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협약체결에 참가한 27개 그룹의 1,071개 계열사로부터 10년 이상 근무한 중견 전문인력의 정보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경련은 헤드헌팅 전문가로 전담반을 구성해 퇴직인력 정보를 구축하고 취업상담, 재취업교육 등을 하기로 했다. 전경련 퇴직자 정보 구축 규모는 매년 1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한진중공업 송화영 사장 등 대기업과 주요 협력사 대표 등 80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현재의 중견 전문인력은 베이비 붐 세대로 80년대 이후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극복한 주역”이라며 “이들이 대기업에서 체득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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