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여수엑스포 점검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식 참석 이어 여수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전남 여수를 방문, 내년 5월 열리는 여수 세계박람회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 날 오전 5시 개통된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식에도 참석해 공사 수훈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이 호남을 찾은 것은 지난달 초 광주 방문 이후 불과 한 달만이다. 이 대통령은지난 달 29일 부산지역을 방문하는 등 하반기 들어 지역 현장방문을 이어가며 내년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시선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식에서 “여수박람회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선진일류국가의 희망을 아름다운 바다, 여수에서 실현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각국 정상들과 만날 때마다 여수 엑스포 참석을 당부해왔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번 여수 엑스포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남ㆍ경남의 9개 시ㆍ군으로 구성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를 언급하며 "영ㆍ호남이 함께하고 지리산과 남해안을 잇는 지역간 협력과 동서 화합의 모범"이라며 "이 화합의 힘이야말로 내년 여수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고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선 복선전철의 개통과 함께 전주, 남원, 순천 여수지역 등 전라권역에 KTX가 운행되며되며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서울-여수의 경우 현재 새마을호로 5시간 15분에서 KTX로 3시간32분이 걸려 103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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