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SGA “‘패치체이서’ GS인증 획득…20여 개사 수주‘관심’

통합보안ㆍ솔루션 전문기업 SGA가 1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GA가 밝힌 1분기 매출액은 128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16.64%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억 원, 10억 원을 기록,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흑자로 전환의 배경과 앞으로 전망, 실적 상승 요인 등에 관해 물어봤다.

Q.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쐈다.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A. 사업다각화의 성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무선솔루션 제품 ‘스마트동글’이 대표적. 지난 해 11월 대만 컴트렌드와 맺었던 139억 원 규모‘스마트동글’ 계약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15억 원 가량이다. 또 임베디드 OS를 넘어서 하드웨어 쪽으로 진출, 35억 원 가량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 부분도 흑자전환을 가능하게 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Q. 2분기 실적 전망은?

A. 흑자 기조 유지는 물론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3ㆍ20 보안사고 때 보안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바이러스체이서’가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데이트 파일 관리 솔루션인 ‘패치체이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 현재 20여 개사와 수주 등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Q ‘패치체이서’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A 우선 3ㆍ20보안 사고 당시 뛰어난 대응능력이 입증되면서 공공기관은 물론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여기에 지난 달 한국정보통신협회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을 받은 부분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Q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신(新)시장 진출과 연구개발(R&D) 부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알고 있다. 현황은?

A 임베디드 OS를 보호하는 보안솔루션 제품인 ‘임베디드 쉴드’를 현재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내 제품 개발을 완료한 뒤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게임 등 기존에 진출하지 못했던 보안시장에 대한 진출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지난 해보다 30% 가량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 해부터 중점 육성 중인 무선솔루션 부분과 MS 임베디드 하드웨어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보안솔루션 제품 등도 주목 받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올 1분기 전체 보안업계 내에서 ‘군계일학’의 실적을 기록한 부분도 내부에서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게 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Q 계열회사 상장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A 계열회사 레드비씨의 상장을 오는 201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SGA가 보유한 레드비씨 지분비율은 76% 가량으로 투자자금 회수의 일환이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이자 또 다른 성장의 과정으로 내부에서 평가하고 있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안현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