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23)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려 시즌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초롱은 2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CC(파72ㆍ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마크했다.
전날 2위에서 순위는 한 계단 밀렸지만 선두 셰리 스타인하워(미국ㆍ합계 12언더파)와의 거리는 2타 차를 유지, 최종라운드 역전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한 상황이다.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19)이 공동 7위(8언더파), 김주미(23ㆍ하이트)가 9위(7언더파)에 자리를 잡았다.
전날 4위에 올랐던 99년 이 대회 챔피언 김미현(30ㆍKTF)은 1타를 잃으면서 유선영(21ㆍ휴온스), 홍진주(24ㆍSK에너지) 등과 같은 공동 10위(6언더파)로 내려앉아 아쉬움을 남겼다.
레이첼 헤더링턴(호주)이 모처럼 선전을 펼쳐 11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디펜딩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5위(9언더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