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2,435억 원, 영업이익은 82.9% 늘어난 144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런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특히 그는 우려됐던 수익성 개선 지연이 4분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뇨치료제인 트라젠타, B형간염치료제인 비리어드 등 도입 신약이 출시 1년을 넘기며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이며, 고마진 제품인 신규 원료의약품(API)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유한양행이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서 우수한 오리지널 약물을 도입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API 신규 제품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