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15대 회장에 선출됐다.
대교협은 손병두 회장의 서강대 총장 임기가 오는 6월26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사회의 후보추천과 회원대학의 서면투표를 거쳐 이 총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석부회장은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인 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은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이희연 군산대 총장이 맡게 된다.
이 회장은 이대 평생교육원장과 인문과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여성사학회장과 조선시대사학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한국 대학교육의 대전환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며 "임기 동안 대교협이 국가경쟁력의 미래를 선도하고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기구로 국민들에게 인식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