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동국제강, “2분기 실적개선 기대, 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29일 동국제강에 대해 “후판 부문의 호조로 1~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전일종가 3만8,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문정업 연구원은 ‘매수’를 추천한 이유로 ▦현재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4,668원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8.2배에 그치고 있고 ▦분기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또한 목표주가 상향조정 배경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후판 내수단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788억원으로 이는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것이지만 기존 예상치에 비해서는 19% 낮은 수치다. 문 연구원은 “봉형강류 판매량이 예상보다 4만톤 낮은 67만톤에 그치고 봉형강류 평균단가도 철스크랩가격 상승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예상 영업이익은 1,156억원으로 1분기보다 47%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연구원은 “2분기에 투입될 슬라브의 가격이 톤당 75~76만원이지만 후판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효과가 나타나면서 후판 부문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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