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 상품 어때요?] 하나은행 '하나 수퍼플러스'

개인MMF 체결전 하루 동안도 '연 4% 금리'

최근 들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MMF는 단기간 예치해도 연 4~5%의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단기 여유자금을 굴리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MMF는 계좌를 개설한 다음날 국공채를 매입하기 때문에 입금한 다음날까지 돈이 묶여있게 된다. 따라서 입금 당일 하루치 이자를 손해볼 수 있다. MMF 수익률이 연 4.2%라면 1,000만원을 예치한다고 할 때 하루치 이자 1,151원 가량을 못 받게 되는 셈이다. 국공채를 매입하기 위해 하루를 기다리는 동안 연 4%가 넘는 금리를 알뜰하게 챙겨주는 금융상품이 있다. MMF 입금이 하루 늦어지면서 대기자금을 운용해주는 초단기 예금인 이른바 ‘브릿지 예금’이 그것이다. 하나은행은 개인MMF가 미래가격을 반영한 익일체결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MMF 체결 전 하루동안 연 4%를 지급하는 MMDA상품인 ‘하나 수퍼플러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MMF 입금 자금에 대해서만 입금이 허용되며 개별 입금거래는 불가능하다. 금액별로 금리가 다른 일반 MMDA와 달리 50만원 이상이면 금액구분 없이 똑같이 4%의 금리가 지급되며 가입 다음 영업일 자동 출금돼 개인MMF 청약이 체결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개인 MMF 미래가격제도 시행으로 MMF 환매 시 당일지급이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펀드별 총판매금액의 5%이내에서 은행 고유자금으로 당일환매 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MMF 환매대금을 신청 다음날 지급 받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 환매신청 고객은 당일지급 또는 익일지급 선택이 가능하며, 법인MMF 고객은 환매자금 당일지급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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