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유재학(사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미국정신분석학회의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이자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도 캐나다인 2명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인증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자격증은 미국의 교육정신분석가는 필수적으로 가져야 하며 그만큼 시험도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건국대병원은 설명했다. 유 교수는 지난 1995년 미국 클리블랜드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분석 훈련과정을 마친 뒤 2005년 국제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어 2007년 미국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자격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1년 국제정신분석학회 교육정신분석가 자격증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