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대 1,000여가구 주민들이 2시간 30여분간 불편을 겪다가 30일 오전 0시 25분께 전기가 다시 공급됐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없어 엘리베이터 고장 등 2차 피해나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안산시 월피동 일대에서도 29일 오후 10시 42분께부터 이날 오전 1시 25분까지 정전이 일어나 900여가구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
한전 측은 인근 야산의 나뭇가지가 거세게 내린 비에 쓰러지며 전선을 덮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안산 지역에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부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천둥·낙뢰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11.5㎜로 자정까지 5~3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