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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화력발전소… 대림 1조3000억 수주

대림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림산업은 말레이시아 국영전력청이 발주한 11억5,300만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서쪽으로 약 288㎞ 떨어진 만중 지역에 1,000㎿급 석탄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45개월로 2017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 공사를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럼섬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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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지난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최대 석탄화전인 '타이 빈 2호기'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공사까지 수주하면서 동남아 발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총 사업비 약 20억달러, 4개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전플랜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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