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관련 솔루션 전문업체인 지어소프트가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6일 지어소프트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KTF의 무선인터넷 관련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어소프트의 당초 전망치인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어소프트는 주로 KTF에 턴키(시스템 공급부터 사후 관리까지 제공하는 방식)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홍지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KTF 관련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은 부담이지만 무선인터넷 통합 플랫폼, DMB 방송지원 통합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어소프트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5%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