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亞신흥시장 잠재력 흔들림 없다"

피델리티 '친디아세안' 펀드 운용 찬퐁상 매니저

“한국 등 신흥 아시아시장의 성장잠재력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지금이 투자의 적기다.” 티이라 찬퐁상 피델리티인터내셔널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단기간 아시아 지역 증시가 하락했지만 밸류에이션 면에서는 오히려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신흥 아시아시장은 여전히 전세계 최고의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최근 ‘피델리티친디아세안’펀드를 출시, 운용하고 있는 찬퐁상 매니저는 중국ㆍ인도ㆍ말레이시아ㆍ베트남 등 신흥 아시아시장 및 프론티어마켓과 관련, “세계 최고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이면서 노동인구가 풍부하고 기업들 역시 높은 이익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선진국과는 물론 아시아 각 국가 간의 상관관계 역시 낮아 분산투자 효과도 탁월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피델리티친디아세안’펀드는 한국과 대만을 제외한 신흥 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특히 파키스탄ㆍ방글라데시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 투자의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5년간 신흥 아시아 지역의 증시 수익률이 아시아 전체는 물론 글로벌 신흥시장보다도 100%포인트 이상 높은 점에 주목했다. 그는 “중산층의 소득 증가와 내수경제 성장에 기반한 소비력 증가가 이 지역 경제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최근 변동성이 다소 높아지기는 했지만 이는 오히려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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