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말 소비심리 호조세를 바탕으로 연말 산타랠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연말 산타랠리와 관련해 핵심변수는 미국의 경기회복세인데 현재 경기회복의 이상 신호가 거의 없다”며 “미국경제의 뚜렷한 회복세와 연말 계절적 특수성으로 주식시장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달 하순 미국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하며 연말 쇼핑시즌의 부진 우려를 낮췄다”며 “지난달에 이어 이달 고용지수가 양호하게 나타나면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 제조업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이달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제조업 경기의 확장세는 유효하다”며 “연말 산타랠리의 변수는 양적완화 축소 여부인데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