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온라인 자보社, 일반보험도 판다

수익 구조 개선·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 교보악사등 상해·질병 보장상품 시장 진출

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다이렉트보험사들이 수익구조 개선및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장기 및 일반보험상품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있다. 7일손보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교보악사·다음다이렉트·현대하이카·교원나라 등은 자동차보험의경우 손해율이 높아 수익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비교적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장기 및 일반보험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악사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최초로 장기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교보악사는 이를 위해 7일‘무배당 늘당신곁에사랑보험’과‘무배당늘아이곁에 사랑보험’ 등 성인대상 건강보험과 어린이보험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모두 10년 만기 장기 보험이다. ‘늘당신곁에 사랑보험’은 상해사망및 고도후유 장애시 최고 1억원을 보장하고 각종 상해로 인한 치료실비를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하며 골절이나 화상의 경우 수술비와 진단비를 추가 보장한다. 또‘늘아이곁에 사랑보험’은 2만원 안팎의 저렴한 보험료로자녀들의 상해·질병·배상책임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고 150만원의 만기환급금이 확정 지급된다. 교보악사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손해율이 높아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수익성 개선을 위해 일반보험에 이어장기보험 시장에 진출했다.다음다이렉트도 일반보험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는 지난2004년 영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2007 회계연도에는 20억원의 흑자를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의 한 관계자는“흑자규모를 늘리기위해서는 일반보험 시장 진출이 불가피하며 현재 일반 상해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내부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나라도 일반보험을 취급하기 위해금융감독원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계획이다. 교원나라는 2006 회계연도에 17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07년에는 80억원 이상의 흑자를예상하고 있다. 교원나라의 한 관계자는“자동차보험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수익성 구조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장기적으로일반보험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