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모티브는 19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코스닥시장에 합병상장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한스팩1호가 서진오토모티브로 변경 상장되며 합병신주가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상장된 825만주에 625만 3,302주가 추가 상장돼 상장주식수는 1,450만 3,302주로 늘어난다.
신한스팩1호는 지난해 9월 말 서진오토모티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으며, 11월 25일 코스닥시장본부에서 합병 상장 예비심사승인을 받고 합병 절차를 진행해 왔다.
회사측은 “합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기존의 1,035억 원에서 840억 원으로 200억 원 가량 낮추는 파격적인 결정을 한 바 있다”며 “이는 합병 이후의 주가상승 여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이를 통해 주주들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차량용 클러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 기아, GM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GM, 르노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K-IFRS(별도)기준 1,425억 원, 당기순이익은 68억 원(지분법이익 제외)을 달성했으며, 내수와 수출 비중이 5:5로 안정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 최광식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사업의 확대와 신규사업 추진 등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거침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