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DB대우증권 사장 후보… 김기범씨 단독 추천 확정


KDB대우증권이 신임 사장 후보로 김기범(56ㆍ사진) 전 메리츠증권 사장을 확정했다.


KDB대우증권은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김 전사장을 신임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 측은 "김 신임사장 후보가 은행과 종금ㆍ증권 등 금융관련 전 분야에서 종사한 데다 국제금융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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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사장 후보는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고와 한국외국어대,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 씨티은행 기획실장 등을 거쳐 1988년 대우투자자문 국제업무과장에 입사했다. 이후 대우증권 헝가리 현지법인 사장과 런던 현지법인 사장,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01년에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사장, 2007년에는 메리츠증권 사장을 지내며 최고경영자(CEO)로서 능력을 인정을 받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상우 전 조흥은행 상근감사위원과 조기상 전 롯데캐피탈 금융담당 이사, 강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윤만호 KDB금융지주사장을 비상임이사 후보로 결의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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