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쌍용차, 중국에 체어맨W 출시

쌍용자동차가 ‘체어맨W’를 중국 시장에 데뷔시켰다. 쌍용차는 21일 중국 광저우의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제9회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보도 발표회를 열고 체어맨W를 중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용차는 중국에서의 라인업을 코란도C, 렉스턴 등 SUV에 이어 플래그십 대형 세단인 체어맨W까지 보강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더욱 강력한 판매 확대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체어맨W는 XGi 3,600엔진이 장착된 CW700 리무진 모델이다. 22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69만8,000위안(한화 약 1억 2천여 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150대이며, 순차적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 및 ‘중기남화기차 복무 유한공사’(SCAS Motor Service Co., Ltd.)와 판매 대리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쌍용차는 중국 지역 수출 비중을 현재 7%에서 2013년경 약 2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장은 “체어맨W 출시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고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매력을 갖춘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차 브랜드를 새롭게 인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두 영웅 (체어맨Wㆍ코란도)이 쌍용의 신미래를 창조한다’라는 주제로 770㎡ 공간에 ‘XIV-1’, ‘SUT-1’ 등 컨셉트카 2대와 체어맨W CW700 리무진, 코란도C, 렉스턴 등 양산차 7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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