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55달러(0.6%) 떨어진 배럴당 90.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18일 이후 최저가다.
지난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 여파가 아직 남아 있고 의회로부터 재정 긴축안을 승인 받아야 할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도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달러 약세로 낙폭은 제한돼 배럴당 90달러대를 지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87달러(0.82%) 오른 105.99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 가격도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27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47달러(0.46%) 내린 101.07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