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민주당 박정일

"IT일자리 100만개 창출… 서울보다 먼저 3만달러 시대 달성"

-민주당 박정일 "IT일자리 100만개 창출… 서울보다 먼저 3만달러 시대 달성"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관련기사 • -열린우리당 진대제 • -한나라당 김문수 • -민주당 박정일 • -민주노동당 김용한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민주당 박정일 후보는 24일 "실물 경제 전문가이자 국제 감각을 갖춘 정치CEO로서 오랫동안 축적해 온경영마인드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방자치 10년 동안 경기도는 서울의들러리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경기도에 IT일자리를 100만개 창출하고 서울보다 먼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이룩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밝혔다.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한양대 공대와 산업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는 삼성SDS㈜ 동경사무소장과 IT선진기업경쟁력연구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당유비쿼터스 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도지사가 돼야 하는 이유는. ▲이공계 출신의 IT전문가로 10년 넘게 선진국의 비즈니스 현장을 돌며 선진국의 저력을 관찰해 왔다. 내 전문 경영마인드와 참신성, 신념을 바탕으로 도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경기도 발전방안은 무엇인가. ▲경기도를 지식기반 서비스권역, 지식기반 제조권역, 해양물류권역, 생태환경권역, 대북교류권역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5대 자족 경제권'으로 묶어 발전시키겠다. 또 동서와 남북으로 이어지는 4대 벨트와 4대 특화도시를 개발해 새로운 '산업경기도'를 만들겠다. 현재 경기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서울 중심의 인프라, 경기도내 지역간 불균형, 과잉개발과 수도권 규제 등 서울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는 점과 수도권 규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박 후보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인터넷 단계에서 유비쿼터스 시대로 전환되는 이 시기에 맞는 이공계 출신의IT전문가이고 10년 넘게 일본과 미국 등 선진 외국의 사업현장에서 활동해 온 경제전문가라는 점이 다른 후보에 비해 강점이다. 중요 공약은 무엇이 있나. ▲IT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고 경기도를 동북아시아의 경제중심 허브로 개발하겠다. IT.BT.NT 등 첨단벨트를 구축하고 '작은 숲 조성 프로젝트'와 '전국 1위 맑은공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 출산과 보육 지원, 방과후 학교수업 내실화 등 13가지 핵심사업을 추진하겠다. 선거운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요즘 민주당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후발 주자로서 유권자들에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좋은 공약이 있어도 어필되기가 어렵다. 또 당의 재정적 지원도 부족해 선거운동에 애로사항이 많다. 유권자에게 당부할 말은 무엇인가. ▲경기도는 대한민국 지식기반 산업의 중심지, 남북교류시대의 적임지역이라는기회요인과 서울 중심의 인프라, 경기도내 지역간 불균형, 과잉개발과 수도권 규제라는 위협요인에 직면하고 있다. 경기도를 첨단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조직을 단순하게 만들어 '빠른 서비스'로 도민을 감동시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 입력시간 : 2006/05/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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