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엘이디웍스, 獨 이어 日에도 스핀TV 수출 성공

엘이디웍스가 독일에 이어 일본에도 스핀TV 수출에 성공했다. 엘이디웍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핀TV는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일그러지거나 착색현상이 발생하던 기존 전광판과는 달리 360도 어느 방향에서나 동일한 화질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원통형 LED 디스플레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메트로의 지하철 1~4호선 강남, 삼성, 신촌, 잠실 등 주요 17개 역사에 20기가 설치돼 있다. 엘이디웍스는 현재 코스닥 상장업체인 넥스텍과 공동으로 LED사업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스핀TV 수입업체는 현지 설치광고 전문업체로 대형 광고회사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시범수출 성격이라 규모는 미미하지만 향후 시장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독일에 수출돼 베를린 소재 최대 규모 백화점인 카데베(DAS KAUFHAUS DES WESTERN)의 명품매장에 스핀TV가 설치된 후 현지 반응이 좋아 추가 물량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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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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