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개막‥14일까지 열려

충남 서천군의 대표 브랜드인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1회 한산모시문화제’가 11일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1,500년의 숨결! 세계 속의 한산모시!’란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모델 중심의 패션쇼는 물론 일반인이 참가하는 ‘한산모시옷 패션쇼’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이날 저녁에는 남진과 엠블랙, 성진우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오후 8시30분부터 벌어지는 한국과 그리스의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특설무대가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이밖에 저산팔읍길쌈놀이와 모시수족관, 소곡주 술익는 마을, 모시주제관 등 50여개의 이벤트가 행사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이번 한산모시문화제에 이어 7월6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호텔 모리세에서 ‘한산모시옷 패션쇼’가, 오는 9월 17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때 ‘한산모시옷 패션쇼’가 각각 열리는 등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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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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