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 대표 브랜드인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1회 한산모시문화제’가 11일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1,500년의 숨결! 세계 속의 한산모시!’란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모델 중심의 패션쇼는 물론 일반인이 참가하는 ‘한산모시옷 패션쇼’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이날 저녁에는 남진과 엠블랙, 성진우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오후 8시30분부터 벌어지는 한국과 그리스의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특설무대가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이밖에 저산팔읍길쌈놀이와 모시수족관, 소곡주 술익는 마을, 모시주제관 등 50여개의 이벤트가 행사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이번 한산모시문화제에 이어 7월6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호텔 모리세에서 ‘한산모시옷 패션쇼’가, 오는 9월 17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때 ‘한산모시옷 패션쇼’가 각각 열리는 등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