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풍력발전에 대한 의지가 날로 강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최근 오는 2011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0.5%를 풍력으로 대체하겠다고 결정하면서 결국 국내에도 많은 풍력발전소가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력사용량의 0.5%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풍력발전규모는 1,150㎿ 수준으로 예상된다.
유니슨은 국내 풍력발전기 시장에서 최초로 750kW급의 인증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대규모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완공된 단조공장을 이용해 풍력발전에 필요한 부품들을 직접 제작할 계획이며 풍력발전기 수주를 통해 발전타워에 대한 추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305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607억원에 비해 5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단조공장의 성공적인 생산에 쏠려 있으며 단조 제품 수주의 최우선 과제인 선박 관련 인증을 오는 4월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증이 완료되지도 않은 현 시점에서도 해외 선박 관련 기업들로부터 소규모의 수주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소규모 샘플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선박 관련 기업들은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게 되며 유니슨은 단조 부문에 대한 기술적 인정을 얻을 수 있으므로 향후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8일부터 전환이 가능한 450만주 규모의 전환사채가 물량부담을 주고 있으나 이는 시장에 매수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