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동산 침체기 '집 잘 파는 요령'

버릴 물건 미리 치워 집 넓다는 느낌 줘야


요즘 같은 거래 침체기에는 집을 잘 파는 것도 재테크다. 같은 평수, 같은 값의 집이라도 포장하기에 따라 남보다 훨씬 더 쉽게 집을 팔 수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집을 넓어보이게 하는 것이다. 어차피 이사할 때 버리거나 교체할 생각이 있는 물건은 미리 치우는게 좋다. 또 있는 그대로의 집안 상태보다는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상태를 보여주면 매수자의 호감을 살 수 있다. 주방과 욕실에는 특히 신경을 쓸 것.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주방과 욕실의 찌든 때 등을 지우고 가능하다면 큰 돈이 들지 않는 욕실 수납장이나 거울 등을 교체하는 것도 비결이다. 적당한 대출은 오히려 집을 파는데 도움이 된다. 대출을 얻어 집을 사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등기설정 비용 등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시세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보다는 가격에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매도자에게 넌지시 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주변에 나와 있는 매물 가격을 알아보고 그보다 가격을 조금 낮춰 내놓는 것도 지혜다. 중개업소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정해진 수수료 외에 “좋은 값에 팔아주면 추가 수수료를 주겠다”고 미리 정해 놓으면 중개업소측은 그만큼 중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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