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에서 “CJ헬로비전은 올해 3개의 지역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인수를 비롯해 디지털TV 전환으로 인한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ARPU) 증가, 송출수수료 10% 인상 등 긍정적인 이슈가 많은 상황”이라며 “CJ헬로비전은 국내 MVNO(통신망을 임대하여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 1위 사업자로 2015년까지 가입자수가 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MVNO 가입자의 증가 속도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MVNO 이외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실적은 1분기부터 3분기를 저점으로 향후에 개선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헬로비전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6.9%가 늘어난 1조1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준원 연구원은“CJ헬로비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