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 전국 최초로 만4세 아동 보육료 지원

만 4세 어린이를 자녀로 둔 인천시민은 내년부터 매달 20만원 가량의 보육료를 인천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세 어린이에 대한 보육료를 국ㆍ공립 보육시설의 보육료 수준으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만 5세 어린이에게 월 2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키로 확정했지만, 부모의 소득수준에 상관 없이 만 4세 어린이에게까지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다. 올해 국ㆍ공립 보육시설의 보육료가 월 19만7,0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 만 4세 어린이를 자녀로 둔 인천시민이 지원받게 되는 보육료는 매달 20만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4세 보육료 지원을 위해 16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내년에 만4세가 되는 인천시내 아동은 2만7,700명이다. 무상보육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송영길 인천시장이 ‘보편적 복지’를 강조하며 내건 복지분야 공약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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