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이버 인물정보 핫라인 설치

당사자 요청땐 즉시 수정가능

최근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지면서 포털 사이트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NHN은 최근 불거진 학력 위조 사건과 관련,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제공되는 인물정보가 왜곡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당사자가 인물정보 수정을 요청할 경우 즉시 해당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핫라인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NHN은 또한 인물정보 당사자의 e메일이나 연락처를 확보해 자사 사이트에 게시할 인물정보를 고지하고 당사자의 검토를 거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에 23만명의 유료 인물정보 등을 제공하는 업체가 그동안 1년에 한 번씩 e메일을 통해 인물정보를 고지하고 업데이트를 문의해온 것으로 알려져 개선책이 실행되더라도 인물정보의 객관성에 대한 논란은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물정보와 관련해 대학이나 공공기관 등에 일일이 문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다만 본인이 아닌 외부에서 부풀려진 학력 등의 정보는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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