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7세대 LCD라인 제품 이르면 이번주 출시

합작사 소니등에 공급예정

삼성전자의 7세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 생산라인에서 양산된 제품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18일 “충남 탕정에 있는 7세대 라인이 지난달 유리기판을 투입하면서 사실상 패널 양산에 들어간 데 이어 조만간 합작사인 삼성과 일본 소니측에 본격적으로 생산물량을 출하(선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 합작파트너(S-LCD)인 소니 관계자들과 함께 7세대 라인에서의 패널 출하를 공식 선언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은 이번 출하를 계기로 초기에는 하루 1,000장(원판기준) 정도로 출발한 뒤 오는 9~10월쯤 월 6만장 수준까지 패널 생산물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사실상 풀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삼성전자가 7세대 라인의 풀 가동에 들어갈 경우 6~7세대로 이어지는 LCD TV 제품의 표준화 경쟁도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LG필립스LCD는 내년 상반기 중 7세대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용덕 삼성전자 LCD총괄 상무는 지난 15일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7세대 라인은 26인치와 32인치, 40ㆍ46인치급 LCD 패널을 생산하는 TV 전용라인으로 특히 32인치와 40인치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7세대 LCD 패널의 생산을 계기로 대형 TV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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