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국 12조대 종합 물관리사업 한국수자원공사 최종입찰 참여

태국 정부가 시행하는 12조원대(3천억밧) 종합 물 관리 사업 최종 입찰에 한국ㆍ중국ㆍ태국 등 3개국 4개 업체가 참여했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가 3일 마감한 이 사업 입찰에 한국의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태국-중국 합작인 ITD-파워차이나, 태국의 서밋 SUT, 태국의 록시 등 4개사가 입찰서를 제출했다. 당초 주요 경쟁사로 분류된 재팬-타일랜드 합작법인과, 팀 타일랜드 합작법인은 입찰을 포기했다.


한국에서는 K-water를 주축으로 현대ㆍGSㆍ대우 등 국내 주요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태국 정부는 이달 27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6월4일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며 이후 15일 이내 최종 낙찰자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국은 지난 2011년 반세기 만의 대홍수를 겪고 종합적인 치수 관리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서둘러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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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ㆍLG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최근 들어 수처리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태국을 공식 방문하는 자리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를 만나 우리 기업의 물 관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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