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조종사 ‘상시채용’으로 전환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도입과 신규노선 확대에 대비해 운항승무원의 채용절차를 상시 채용 형태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에는 충원이 필요할 경우 수시로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홈페이지(www.jejuair.net)나 이메일(insajeju@jejuair.net)을 통해 기장 지원자의 지원서를 수시접수한다. 기장 지원자격은 ▦운송용 항공기 기장으로서 비행시간 500시간 이상,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 이상, ▦유효한 항공신체검사 증명 1급 소지 등이다. B737 한정자격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현재 제주항공은 단일기종으로 186~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8대 보유하고 있으며 기장 44명과 부기장 45명 등 총 89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3년부터 보잉에서 도입되는 6대의 B737-800 신규 항공기에 앞서 내년에도 2~3대의 항공기 추가도입이 예정되어 있다”며 “안정적인 조종사 수급을 위해 상시채용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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