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OIL "어려운 이웃들 따뜻한 겨울 나세요"

S-OIL 수베이 대표·봉사단 상도동 저소득 가구에 '연탄 나눔 봉사'

아흐메드 A 수베이(오른쪽 두번째) S-OIL 대표와 강지원(오른쪽) 푸르메재단 대표 등이 28일 서울 상도동 일대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전할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연탄을 때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 (아흐메드 A 수베이 S-OIL 대표) 아흐메드 A 수베이 대표와 S-OIL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 봉사자 60여명과 함께 2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 저소득층 50가구에 연탄 1만장을 직접 전달했다. S-OIL 사회봉사단은 이날 사회복지단체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도 5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S-OIL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최대주주로 있다. 수베이 대표도 아람코 소속으로 한국에 파견된 경영인이다. 추위를 경험하지 않고 자란 아랍계 경영인이 연탄에 의존해 겨울을 나야 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 더구나 연탄을 구경했을 리 없는 석유회사 대표가 연탄으로 사회공헌을 했다는 것도 이례적이다. 수베이 대표는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뒤 “연탄으로 겨울을 나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직원 및 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S-OIL 봉사단은 이번 연탄 봉사 외에도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떡국ㆍ송편 나누기, 지역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경로잔치,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캠프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요 경영진이 몸소 앞장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수베이 대표는 “S-OIL 임직원들은 경제난 속에서도 사회봉사단을 통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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