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인수가격은 주식과 현금을 포함해 5,500만~6,000만 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사는 세부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페이스닷컴은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분류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페이스닷컴이 최근에 아이폰용으로 공개한 얼굴 인식 애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 사용자의 사진에 있는 친구를 확인해 자동으로 태그를 달아준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닷컴이 보유하고 이 기능을 모바일 분야에 적용해 모바일 얼굴인식기능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 “페이스닷컴의 기술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의 사진 (공유)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거래로 페이스북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팀을 꾸리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