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1월 18일] 창의적 사회공헌의 방법

SetSectionName(); [발언대/1월 18일] 창의적 사회공헌의 방법 한승희 (LIG넥스원 상무)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 활동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로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지난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자본주의는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기업들은 자본주의 시장의 힘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며 창조적 자본주의를 역설했다. 창조적 자본주의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기업은 사회적 책임(CSR) 경영으로 국민의 양심과 도덕에 호소하고 이를 통해 다시 부를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야 한다. 최근 기업들은 독특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취하고 있다. 사회공헌의 영역도 단순한 단체기부 등 사회복지에서 탈피해 교육 및 문화, 환경 분야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영역에서 기업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사회적 빈틈을 메우기 위해 돈을 벌고 써야 한다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사회적 기업이 주목받는 시대인 것이다.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도 지난 2004년부터 국립현충원을 찾아 '애국 시무식' 행사를 갖고 있으며한식 등 특정일을 기념해 비문 도색이나 잡초 제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이 잠든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ㆍ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은 특정 분야를 벗어나 전반적인 기업문화로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본다.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건강한 사회가 있어야 하고 이는 지속적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만개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 기업 경쟁력이 오르고 이는 곧 국가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다.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생존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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