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2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50선에 올라섰다. 반면 원ㆍ달러 환율은 약세를 보였고 금리도 떨어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52포인트(0.65%) 상승한 850.79포인트로 마감, 지난 2002년 5월24일(854.57포인트)이후 19개월만에 85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0.50포인트(1.10%) 상승한 45.80포인트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17ㆍ18ㆍ19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과 차익매물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8일째 대량 순매수를 이어가자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3,500여억원 어치를 거둬들이며 2,935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개인투자자들은 480여억원의 매도우위로 지난해 12월19일이후 15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채권금리와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오후 3시30분 현재 0.08%포인트 떨어진 4.89%에 거래됐다.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유입의 영향으로 원ㆍ달러 환율도 오후 3시30분 현재 5원10전 떨어진 1,176원80전을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