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HOT 아파트] 중계동 청구3차 아파트


최근 강남권에 국한됐던 거래 회복세가 비강남권으로 확산되면서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전세에 머물던 세입자들이 일부 매매로 전환하면서 실거래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 아파트의 경우 매매전환이 속속 이뤄지면서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단지 중 한 곳이다.


26일 중계동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중계동 청구3차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던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실거래가가 상승하고 있다. 청구3차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말 5억4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 들어 5억2,000만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현재 호가도 5억1,000만~5억2,0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중계동 B공인 관계자는 "저가 급매물이 우선 거래되면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000만원 정도 오르는 모습"이라며 "거래가 되고 가격이 오르자 집주인들이 일단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강남권에서 시작된 거래 온기가 청구3차로 빠르게 전달된 것은 뛰어난 학군 덕분이라는게 이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단지 바로 옆에 중계동 학원가가 있고 을지초·중학교, 청암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청구3차는 최고 15층, 9개동, 780가구 규모로, 지난 1996년 입주를 시작했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이뤄져 있어 실거주자들의 전세 및 매매 거래가 꾸준하다. 중계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은행, 병원, 커피숍, 식당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축구장과 노원구민체육센터가 마련돼 있고 노해근린공원·양재근린공원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