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윤식 시흥시장, 취임식 생략하고 ‘청소’ ‘봉사’로 소통

김윤식 시흥시장이 1일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김윤식 시흥시장은 1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관내를 돌며 시민과 소통하는 취임행사를 했다.

이는 김 시장이 민선 6기를 맞아 현장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반영한 것이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새벽 청소, 결식아동 무료급식, 재래시장 및 장애인시설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김 시장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6시 정왕동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하고, 시민들이 상쾌한 하루를 맞을 수 있게 이른 새벽부터 땀 흘리며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또 오전 8시에는 정왕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3사랑 밥 터’를 방문해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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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무료 급식을 해야 하는 지역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들을 돕기 위한 현실적 방안 마련에 더욱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오전 9시 논곡동 현충탑을 방문해 참배하고, 10시에 월곶동 미래 탑 앞으로 이동해 일제 대청소를 한 데 이어 청소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오후 1시 삼미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며 물가동향 파악에 나섰다. 시장 내에 위치한 착한 가격업소인 ‘이모네 밥상’을 방문하는 등 상인들과 소통하며, 재래시장 살리기 방안을 고심했다.

또 미산동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평안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과 놀이를 하며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민선 6기에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과 골목 골목에 더욱 더 깊숙이 들어가서 함께 울고 웃으며 살겠다”며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귀로 듣고 시민의 언어와 시민의 육성으로 이야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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