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中 경제체제 개혁판공실 해체

지난 1980년대 초반부터 20여년간 중국의 경제개혁을 진두지휘해 온 국무원 경제체제개혁판공실이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공식 해체된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중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국무원총리 자문기구인 경제체제개혁판공실이 설치 목적을 달성함에 따라 더 존재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체제개혁판공실의 폐지는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등 제4세대 지도부가 경제의 주안점을 구조개혁에서 고도경제개발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소식통들은 "지도부는 지난 1982년 덩샤오핑(鄧小平)의 지시에 따라 중국 경제를 국가계획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기 시작한 개혁작업이 이제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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