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국제유가·금·비철금속값 나란히 약세

지난주 상품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안한 투자심리가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8% 떨어진 배럴당 66.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이 핵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큰 폭의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주 대비 1.8% 하락한 온스당 991.6달러에 장을 마쳤다. 기술적 저항선인 온스당 1,02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자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금을 매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탓에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 가격은 톤당 5,990달러로 전주보다 2.7% 떨어졌다. 니켈은 전주 대비 1.4% 하락한 톤당 16,900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G20 회의에서 경기부양책과 저금리기조 유지 등의 합의사항이 도출된 만큼 달러 약세에 따른 상품시장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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