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간에 무료로 화상회의를 하거나 인터넷 전화, 메신저 기능까지 갖춘 웹캠(인터넷화상카메라)이 나왔다.
PC 주변기기업체인 팬웨스트(대표 장천)는 25일 이 같은 기능을 갖춘 `레베카`를 개발, 우선 해외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베카는 카메라 기능을 갖춘 웹캠에다 마이크로폰을 탑재해 영상회의와 인터넷전화까지 원활하게 지원한다. 이 제품은 해상도가 32만화소로, 디지털 2배줌까지 가능해 영상회의 중에도 상대편의 사진을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레베카를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메신저 창이 개설되고 이 창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는 물론 영상전화도 무료로 할 수 있게 된다. 팬웨스트는 현재 미국에 1만5,000개를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사장은 “IMT2000 등 앞으로 화상전화시장이 본격 개막되면 PC틀 통한 통신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5만~6만원.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