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입양 최초로 해외입양 넘어섰다

사상 최초로 국내입양이 해외입양을 넘어섰다. 30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외 입양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입양 아동수는 724명으로 전체 입양 아동수 1,223명 중 59.2%를 차지해 사상 최초로 국내입양이 국외입양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입양 아동수가 국외 입양 아동수를 추월한 것은 입양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80~90년대만 해도 해외입양이 국내 입양을 훨씬 앞섰으나 2000년대 들어 국내입양에 대한 인식변화로 꾸준히 지난 5년간 국내 입양의 비율은 41~42%을 기록했다. 국내입양의 증가는 ‘국내 입양 우선추진제’는 제도도 뒷받침했다. 국내입양 우선추진제는 ‘입양대상 아동’으로 결정된 후 5개월 동안은 국내입양이 우선되는 제도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입양 우선추진제로 가능한 국내입양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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