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민층 교육에 3,700억원 투입

교육부, 만5세 무상교육·대학생 융자등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에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과 만5세아 무상교육, 대학생 학자금 융자 등 중산.서민층 교육복지 지원에 3천693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읍면지역에만 실시되고 있는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2004년 완료하기 위해 내년에는 총 2천678억원을 투입, 도시 지역 중학교 1학년생 50만명에게 수업료와입학금, 교과서 대금 등 약 52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만5세아 무상교육 확대를 위해서는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총 1천396억원을 들여 전국 저소득층 가정의 만 5세아 13만4천728명에게 유치원, 어린이집 등록금을 지원한다. 법정저소득층과 농어촌지역의 기타 저소득층은 유치원의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전액을, 어린이집은 월 11만9천원을 지원받고, 도시지역의 기타 저소득층은 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국공립 어린이집은 월 6만원을 지원받는다. 사립유치원과 사립어린이집은 똑같이 월 1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학자금 융자를 확대하기 위한 은행융자금 이자 보조사업의 경우 내년에는 이자 보전액을 올해 423억원에서 649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대상도 올해 22만명에서 30만명으로 확대되고, 융자규모는 올해 4천800억원에서 내년 6천600억원으로 늘어나며, 학생부담 이자율도 올해의 5.75%에서 5.25%로낮추기 위해 은행권과 협의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융자규모는 등록금 전액(1인당 평균 220만원)으로 융자대상자로 선정되고 싶은 학생은 구비서류를 각 대학의 장학과에 제출하면 은행과 연결된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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