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성평등 위해 WEF와 머리 맞댄다

여가부 다보스서 TF추진 업무협약


여성가족부는 스위스를 방문 중인 조윤선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세계경제포럼(WEF) 부회장과 대한민국 양성평등 태스크포스(TF)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한국의 성(性) 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여가부는 정부·기업·시민단체·연구기관 등 공공·민간 부문 대표들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TF'를 오는 5월 중 출범시켜 2017년 하반기까지 3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기술·전문직 여성 확대, 성별 임금격차 완화, 공공 부문의 여성 고위관리직 진출 확대, 여성 의원 확대 등 양성평등 과제를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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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는 WEF가 발표한 지난해 성격차지수(GGI)에서 136개국 가운데 111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GGI는 해당 국가의 양성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조 장관은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세계경제를 논의하는 WEF에서 한국의 성 격차 해소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경제활동·의사결정 부문 성 격차 해소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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