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리비아 28개 기업에 대한 제재를 풀었다.
EU는 1일(현지시간) 리비아 반군 지도부를 지원하고 리비아 경제를 복구하기 위해 은행과 항만ㆍ에너지 부문 등을 포함한 28개 기업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EU는 28개 리비아 기업에 대한 자산동결 조치를 해제했다"며 "EU의 목표는 리비아 과도정부와 국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경제가 다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재 해제는 유럽연합이 최선을 다해 리비아 국민들을 돕고 과도정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